'자진사퇴 공약' 히딩크, 데 용-클라센 부상 악재 겹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12 08: 57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진사퇴 공약까지 내건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에게 악재가 겹쳤다. 대표팀 중원의 핵인 나이젤 데 용(30, AC밀란)이 부상으로 이번 2연전에 결장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고 17일 같은 장소에서 유로2016 조별리그 A조 4차전 라트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현재 A조에서 1승 2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는 네덜란드는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는 아이슬란드, 2위 체코와 승점 6점차를 기록 중이다.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을 쌓아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전력을 다해 나서도 부족할 판국에, 11일 데 용의 부상 소식까지 전해졌다. 데 용이 햄스트링으로 인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루크 데 용(아인트호벤)이 대체 발탁됐다. 또한 데이비 클라센(아약스) 역시 발목 부상을 당해 리로이 페르(퀸스파크 레인저스)를 추가 발탁했다.

히딩크 감독은 유로2016 본선 진출의 고비가 될 수도 있는 이번 라트비아전에서 패할 경우 자진사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부임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히딩크 감독에게 부상 선수들의 잇딴 이탈은 악재일 수밖에 없다. 과연 히딩크 감독이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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