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 김동수(46) 배터리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12일 “김동수 코치가 내년 시즌 2군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며 2014시즌 김무관·조계현 2군 감독 자리에 김동수 코치가 들어간다고 알렸다.
사실 김 코치의 LG행은 지난 9월 중순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결정됐다. LG는 일찍이 코치들에게 2015시즌 재계약 여부를 통보했고, 동시에 김 코치의 복귀를 합의했다.

김 코치는 1990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 1999년까지 90년대 LG 전성기를 이끌었다. 입단 첫 해부터 타율 2할9푼 13홈런 62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주전포수 자리를 차지했고,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뤘다. 게다가 신인 포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이후 김 코치는 1999년 겨울 FA 계약을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고, SK 현대 넥센을 거치며 2009시즌 후 은퇴했다. 그리고 넥센에서 올해까지 5년 동안 배터리 코치를 역임하다가 15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오게 됐다.
한편 LG는 남은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미니카에 있는 양상문 감독이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양 감독의 귀국과 함께 201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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