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한정수는 어떤 모습일까?
12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에서는 이동욱(주홍빈 역)의 충직한 비서 고자경으로 열연중인 한정수가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고비서(한정수 분)는 자신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린 한 여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커다란 곰인형에 꽃다발까지 준비한 그의 긴장된 얼굴은 지금까지 선보여 왔던 우직하고도 충성스러운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간 고비서는 자신의 여동생에게 골수를 이식해준 홍빈(이동욱 분)을 은인으로 삼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펴왔던 터. 하지만 지난 방송, 갑작스레 모습을 감춰 홍빈을 걱정케 했던 그는 사랑에 빠진 남자로 돌아와 새로운 애정전선이 흐르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의 정체가 누구일지 비서가 아닌 남자가 된 고비서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아이언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홍빈에게만 메여있는 삶을 살아왔던 고비서가 이번 계기를 통해 어떤 변화를 도모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본방사수의 유혹을 더했다.
한편 '아이언맨' 17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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