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세바스티안 켈의 현역 연장을 바라고 있다.
독일 언론인 데어 베스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르크 단장이 "켈이 이후로도 부상 없이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을지 봐야한다. 지금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 번 더 (켈의 은퇴에 대해)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켈의 은퇴 여부를 두고 대화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켈은 지난 10일 열린 분데스리가 11라운드서 리그 3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서 켈은 팀 최고령인 34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 전혀 손색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켈은 올시즌이 끝날 때에도 지금처럼 달릴 수 있고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 본다. 켈이 팀에 남을 수 있도록 이야기해볼 생각"이라며 그를 보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이처럼 클롭 감독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는 켈이 팀에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선수단의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켈과 같은 베테랑의 존재가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다. 켈 본인은 클롭 감독의 말을 듣고 웃으며 "지금은 아직 11월이고, 나는 언제나처럼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볼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costball@osen.co.kr
블린트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