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은퇴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은퇴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란티노는 최근 열린 아메리칸 필름마켓에서 자신의 10번째 영화를 찍으면 은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연출은 젊은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주위가 아직은 괜찮다고 말하는 정도에서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은퇴를 시사했다.
이어 "10번째 영화에서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마 2편 더 남은 것 같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1992년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한 타란티노 감독은 이후 '펄프픽션', '킬빌', '씬 시티',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등을 연출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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