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박신혜 '피노키오', 시청포인트 넷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12 11: 13

청춘들의 성장담을 담은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가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피노키오'는 치밀한 멜로와 경쾌한 에피소드에 얽힌 과거와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들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청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 거짓 이름 남자vs 거짓말 못하는 여자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가상의 피노키오 증후군을 등장시켜 과거의 악연과 인연으로 얽힌 두 남녀의 전쟁 같은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잘못된 보도 때문에 가족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남자 달포(이종석)는 거짓 이름을 가지고, 기자가 꿈이자 전부인 여자 인하(박신혜)는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안고 살아간다.
 
새로운 가족으로 얽히게 된 동갑내기 삼촌과 조카인 달포와 인하. 이들은 어린 시절을 함께하는 동안 설레이는 감정을 경험한다. 시청자들은 이들을 따라가며 풋풋한 청춘들의 멜로와 과거의 악연으로 인한 가슴 아픈 로맨스를 경험할 것이다.
 
◇ 청춘들의 즐거운 성장기
 
'피노키오'는 가장 뜨거운 나이인 20대에 치열한 세상에 뛰어든 수습기자들의 즐거운 성장기를 그린다. 거짓이름으로 사는 달포와 거짓말을 못하는 인하를 주축으로, 재벌 2세 기자 범조(김영광), 아이돌 사생팬 출신의 기자 유래(이유비)가 방송국 사회부로 얽히며 가슴 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수습기자들의 일과 사랑, 우정, 그리고 성장은 때로는 통쾌함을 때로는 따뜻한 위안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또한 '피노키오'는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보이는 뉴스 뒤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해프닝들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시대를 투영하는 말의 의미
 
동화 속의 '피노키오'가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코가 길어지는 목각 인형이었다면, 드라마 속의 '피노키오' 인하(박신혜)는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딸꾹질을 하는 기자다. 때문에 현실을 전하는 말을 업으로 삼는 기자와 진실을 속이면 금세 속내를 들키는 인하, 그리고 거짓으로 만들어진 진실에 피해자가 된 달포가 얽히면서 우리가 쉽게 내뱉는 말의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박신혜는 지난 6일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첫 직업군을 가진 역할이어서 의미있다. 배우로서 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내가 갖고 있는 사실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런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작품이어 욕심났다"고 말했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꽉 찬 캐스팅
 
'피노키오'는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를 중심으로 이필모, 진경을 비롯한 변희봉, 김해숙, 강신일, 김광규 등이 출연한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등 4인방은 수습 기자 역을 맡지만 각기 다양한 설정을 쥔 독특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밖에도 정웅인, 장광, 장항준 감독 등 화려한 카메오 출연진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아이에이치큐(IHQ)는 "'피노키오'는 올 겨울 따뜻한 멜로와 풋풋한 청춘들의 성장을 담은 청춘 성장 멜로가 될 것이다”라며 “제작진이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좋은 드라마로 찾아 뵐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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