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계를 휘어잡던 신예 이민지가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 출연한다.
이민지 측 관계자는 12일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극 중 4인의 탐정단 중 하나인 김하재 역으로 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늘 전체 대본 리딩 시간을 가졌다"며 "TV드라마는 처음인데, 신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연기로 소통하고 틀을 잡아줄 수 있는 캐릭터로 이민지가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독립영화에서 내공을 많이 쌓아왔었는데, 이제 상업영화, TV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다섯 명의 여고생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탐정행각을 그린다. 사교육, 낙태, 집단따돌림 등 한국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특히 ‘선암여고 탐정단’은 스타 예능 PD인 여운혁 CP가 연출을 맡았다. 여운혁 CP는 MBC 재직 당시 ‘느낌표’, ‘무한도전’, ‘황금어장’ 등 간판 예능을 이끌었고 JTBC로 이직해 ‘썰전’, ‘신화방송’ 등을 맡았다. MBC ‘남자 셋 여자 셋’ 등 시트콤을 연출한 바 있지만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민지는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마지막 독립영화 '짐승의 끝'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 모두 초청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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