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맛본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하 '엑소더스')'는 스케일부터 달랐다.
이십세기폭스사는 12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엑소더스' 하이라이트 상영회 및 내년 상반기 라인업 공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엑소더스'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과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엑소더스'는 람세스와 모세의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크리스찬 베일이 모세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또 다른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예고한 작품.
하이라이트 영상에 앞서 공개된 제작기 영상을 통해 '엑소더스' 스태프들은 "이렇게 큰 스케일의 작업은 처음이었다" 등의 이야기로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케 했다.
그리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이들의 말처럼 대단했다. 람세스와 모세가 힘을 합쳐 전쟁을 치르는 장면에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력과 함께 스펙터클함으로 위용을 떨쳤고 이집트에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재앙의 징조들, 핏빛으로 변한 나일강과 메뚜기떼의 습격 등 역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배트맨으로 사랑 받은 크리스찬 베일이 민중을 이끄는 리더 모세로 분해 완벽한 열연을 펼쳐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엑소더스'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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