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행' 손혁,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싶어 코치 결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1.12 15: 20

손혁 전 MBC 해설위원이 넥센 히어로즈 1군 투수코치로 선임되며 야구 인생 3막을 열었다.
넥센은 12일 손 코치를 신임 1군 투수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손 코치는 공주고와 고려대를 거쳐 1996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04년까지 LG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및 재활트레이닝 교육을 받았고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와 WBC에 투수 인스트럭터로 참여했다. 올 시즌까지는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손 코치는 올 시즌 후반 염경엽 넥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손 코치는 "염 감독님과 한 번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이번에 불러주셔서 가기로 결정했다. 저도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인데 염 감독님이 훨씬 공부를 많이 하시는 분이라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 코치가 염 감독의 부름에 코치 변신을 결정한 것은 두 가지 이유. 그는 "첫 번째는 감독실에 가보면 가장 많은 자료가 있어서 한번 함께 해보면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염 감독님과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가 투구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봤는데, 저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트레이닝 파트와의 소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 팀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넥센이 올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내년에 감독님을 도와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조상우, 한현희 등은 워낙 완성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제가 따로 도울 게 없지만 김영민, 장시환, 문성현 등 좋은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더 발전시키고 싶다. 비시즌에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져야 할 것 같다"고 코치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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