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中 전체 시청률 1위 '신드롬'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12 18: 21

중국판 '런닝맨'이 인기다.
12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중국 절강위성TV '런닝맨 차이나-달려라 형제들'(이하 달려라형제) 5회가 중국 50대 도시 기준 시청률(CSM50) 2.489%를 기록했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시청률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1.562%의 시청률로 시청률 2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跑男来了'(중국판 런닝맨 특별판)으로, '런닝맨'의 뜨거운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달려라형제' 5회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등 한국판 '런닝맨' 멤버들과 중국판 멤버들의 이름표 떼기 대결을 담았다.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관계자는 "'런닝맨'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귀가 시계'로 불렸던 것처럼 '런닝맨'을 보기 위해 젊은이들이 귀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중장년 채널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절강TV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요우쿠 등 6개 포탈사이트에서 5회 방송 분은 10일 오전 기준 7억뷰를 넘어섰다.
'달려라 형제'는 SBS와 중국 절강위성TV와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덩차오, 왕바오창, 리천, 정카이, 안젤라베이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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