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측 "새 앨범 발매 연기..방송활동은 예정대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1.12 18: 34

걸그룹 에이핑크가 오는 17일 발매예정이었던 미니 5집 '핑크 러브(PINK LUV)'의 출시를 오는 24일로 연기한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에이큐브는 1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알리며 "이는 에이핑크가 컴백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해 온 음반 인만큼 무대뿐만 아니라 프로덕션 전반에도 한층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함이나, 당초 17일로 예정되어있던 에이핑크의 컴백을 기다리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최근 에이핑크 미니5집의 성공적인 발매를 위해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전 직원 및 에이핑크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중 앨범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및 제작상에 예상하지 못한 치명적 오류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라며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현재 인쇄 제작된 앨범 초도 물량 5만장을 전량 폐기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하였습니다. 앞서 음원과 음반 공개일인 17일까지 음반 물량을 최대한 맞추려 노력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었고, 여러 면에서 완벽한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24일에 온, 오프라인에 공개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라고 발매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 활동은 예정대로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팬 여러분들과 약속했던 에이핑크의 방송활동은 예정대로 21일 KBS2 뮤직뱅크로 컴백 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무대에 서는 에이핑크에게 지금처럼 앞으로도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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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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