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와 봉주로를 완주했다.
김장훈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마라톤의 불사조 이봉주선수와 봉주로 3.7km 빗 속 완주했습니다. 실제는 왔다 갔다 더 뛴거 같구요. 이봉주선수가 거액기부까지"라고 적으며 이봉주와의 마라톤 완주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18일, 신곡 '살고 싶다' 공개 D-6. 이제 정말 내일 모레인데, 모든분들의 맘을 담아 꼭 신곡 성공시키고 '1원의 기적,다시 뛰자' 감동뮤비 잘 만들고 기부금액들 잘 적립하여 투명하게 모든 분들의 이름으로 좋은일에 쓰겠습니다. 차후에 어디에 얼마가 어떻게 쓰였는지 예전 백원의 기적때처럼 병적인 보고서 올리겠습니다"라고 알렸다.

또 그는 "이봉주 선수와 빗속에 봉주로를 뛰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아~봉주로는 천안에 있는 길 로써 이봉주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3.7km의 길입니다.)"라며 "예전 애틀란타올림픽이었죠?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 딸 때도, 또 수많은 어려움과 부상을 딛고 일어서고 쓰러지면 또 일어서고. 수많은 국제마라톤에서 이봉주 선수의 뛰는 모습을 보고 감동으로 눈물까지 흘렸었는데. 이제는 그와 형동생이 되어서 함께 뛰니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8일 2년만의 신곡 '살고 싶다'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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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