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김희진 57점 합작'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잡고 2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12 20: 11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서울 GS칼텍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12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2(15-25, 25-16, 25-23, 23-25, 15-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11점(4승 2패)을 쌓아 세트 득실률에서만 뒤질 뿐 1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이상 11점)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1승 5패)는 승점 1점을 추가해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데 만족했다.
경기는 풀세트 승부로 진행됐다. 팽팽한 접전이 쉴 새 없이 이어졌고, 두 팀은 번갈아 한 세트씩 가져가며 공방을 펼쳤다. 3, 4세트도 박빙이었다. 21-21 동점 상황에서 김희진의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이 3세트를 가져가자  GS칼텍스는 4세트 23-23 상황에서 한송이의 시간차와 상대 범실을 엮어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결국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졌다. 최후의 승자는 박정아의 막판 활약을 곁들인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5-5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11-5로 벌린 후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스티니는 양팀 최다득점인 36점을 올렸고, 김희진도 21득점(블로킹 4개 포함)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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