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타오족이란 중국 해외 직구족, 13조가 풀렸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12 20: 58

하이타오족이란 무엇인지 관심이 높다.
하이타오족이란 중국의 해외 직구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이타오 시장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2배씩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하이타오 시장의 연간 거래 규모는 지난해 767억 위안(약 13조 3044억원)에 달한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해외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대응 중이다. 언어나 카드 결제 등 직구 과정에서 하이타오족을 배려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 중이다. 
한 영국 온라인 패션쇼핑몰은 지난해 3월 아시아 최초로 중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11월부턴 중국어판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직구 판매액이 연간 3000만파운드(약 533억 원)에 달할 정도로 늘자 아예 맞춤 서비스로 중국인 공략에 나섰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도 글로벌샵(영문·중문)을 만들고 하이타오족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외직구족은 1800만 명으로 규모는 352억 달러로 추산된다. 페이팔은 2018년에 중국 해외직구족은 3600만명, 소비액은 16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하이타오족 급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이타오족 급증, 역시 대륙의 힘이다" "하이타오족 급증, 몇년 안에 중국이 전세계 움직일 듯" "하이타오족 급증, 중국어를 배워야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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