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 진심 고백 “신세경에게 가고 싶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2 22: 10

‘아이언맨’ 이동욱이 신세경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7회에는 고비서(한정수 분)에게 사실은 손세동(신세경 분)을 너무나 그리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빈은 고비서에게 태희에 대해 설명하며 “태희는 나의 모든 것을 받아줬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고비서가 태희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는 “사람이네. 난 사람이 아닌가 봐”라고 말했다.

그는 “세동이한테 가고 싶다. 세동이 목소리를 듣고 싶고, 세동이가 나한테 눈 흘기는 것을 보고 싶고, 세동이한테 문자 보내서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하고 싶다. 세동이한테 안기고 싶다”며, “미친 놈이지”라고 또 한번 스스로를 탓했다.
하지만 이후 홍빈이 태희의 집에 찾아 갔을 때, 태희는 이미 자리를 뜬 후였다. 태희는 홍빈에 “나는 한 때 세상에서 가장 사랑 받는 사람이었다. 난 그걸로 충분하다. 네가 나에게 했어야 할 것들은 이미 그때 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편지를 남긴 채 사라졌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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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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