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이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강풀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에서 "절대 내가 좌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이 보면 내가 왼쪽에 있는 것"이라며 "나는 그냥 중간인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만화가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26년'을 그린 것"이라며 "내 만화 11편 중에서 유일하게 목적을 가지고 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는 출연자 두 사람이 정해진 형식이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짝'을 만들었던 남규홍 PD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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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