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3’ 이종범 “배신감 느낀 오현민에 미안”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3 00: 21

‘더지니어스3’ 이종범이 탈락 소감을 말하며 오현민에게 “오늘 배신감 느끼게 한 것은 미안하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지니어스3’) 7회는 ‘별자리 게임’으로 꾸며졌다. 이는 색깔이 다른 별을 모아 별자리를 완성시켜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
이날 오현민은 메인 매치 승자 하연주의 지목으로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그는 메인 매치에서 자신의 전략을 훔친 이종범을 상대자로 선택했다. 이종범은 ‘블랙미션-기억’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 두 사람의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이번 데스매치는 ‘십이장기’. 가로 4칸, 세로 3칸 총 12칸으로 이뤄진 판 위에서 4가지 말로 장기를 두는 것이었다. 긴장감 넘치는 게임 끝에 오현민이 승리를 거뒀다. 이종범이 이번 게임의 탈락자로 결정됐다.
이종범은 오현민에 대해 “오늘 게임에서 배신감을 느끼게 한 것은 미안하다”며, “오히려 나를 떨어트린 것이 너여서 다행”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정말 잘 하는 친구에게 져서 홀가분하다”며 웃으며 홀을 떠났다. 이종범의 가넷은 김유현과 최연승에게 각각 세 개씩 전달됐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통해 매주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1라운드 권주리 탈락을 시작으로, 김경훈, 강용석, 남휘종, 유수진, 김정훈이 차례로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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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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