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가 '인터스텔라' 돌풍 속 관객들을 만난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카트'가 13일 개봉,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인 것.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천우희, 도경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사회 문제를 다루다 보니 자칫 한 쪽의 시선만을 담아낼 수 있었던 '카트'는 그 중심을 잘 잡으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현재 '인터스텔라'의 돌풍이 너무 강해 '카트'가 이를 뚫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인터스텔라'가 13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83.3%(영진위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카트'는 8.3%의 예매율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영화가 외화의 돌풍으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카트'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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