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더치맨' 반 페르시 비롯, 2014 푸스카스상 후보 공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13 08: 08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한 해 최고의 골, 2014 푸스카스상 후보가 공개됐다.
FIFA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해 10월까지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에 부여하는 2014 푸스카스상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2014 푸스카스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로빈 반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파리 생제르맹), 하메스 로드리게스(23, 레알 마드리드) 등 10명이다. 그 중에서도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스페인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골을 기록한 '플라잉 더치맨' 반 페르시는 올해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년 푸스카스상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단골 손님'인 이브라히모비치는 SC바스티아와의 리그 경기서 동료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뒤꿈치 슈팅으로 연결해 또 한 번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2014 푸스카스상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 3인이 결정되고, 최종 수상자는 이후 2015년 1월 12일로 예정된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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