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하 CKBS)이 3D 프린터 ‘마브(MARV) MW10’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에 3D 프린터 마브를 출시한 CKBS는 9월 말 유럽 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CKBS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 3D 프린터 마브를 수출하게 됐다. 지난달 27일에 첫 상품 주문을 받은 CKBS는 마브를 현지 상품화로 탈바꿈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브를 유럽 시장에 내놓게 된 CKBS는 연간 3000대 수준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CKBS 측은 상품의 첫 출하 계획을 올해 12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

마브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CKBS의 첫 3D 프린터다. 소음이 적은 것은 물론 최대 110mm/s의 빠른 출력속도(고속출력 모드 적용 시)와 짧은 예열시간으로 작업 진행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화상 방지 케이스 탑재 등 6중 안전설계로 이용자의 안정성까지 고려했다. CKBS는 마브의 기기 전용 한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일반인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CKBS 관계자는 “3D 프린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유럽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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