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이 올 10월까지 총 508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브랜드 역사 상 최초로 10개월 만에 판매량 5백만대 돌파를 달성한 것. 특히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 전년 동기(2013년 1-10월: 495만대) 대비 2.6%의 성장을 이뤘다.
10월까지 5백만대 돌파의 일등공신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다. 전체 증가율인 2.6%의 4배가 넘는 12.4%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총 247만대(220만대)의 차량을 이 지역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이 중 230만대(202만대; +13.8%)가 이 지역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홍콩 포함) 에서 판매됐고 한국에서는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21,401대) 대비 17.2% 증가한 총 2만 5085대가 판매됐다.
또한 같은 기간 유럽시장에서는 140만대(137만대; +2.7%)를 판매했으며 이 중 71만 9000대(68만 2,200대; +5.5%)가 서유럽(독일 제외)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독일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10월 동안 48만 3,500대(46만 4,100대; +4.2%)가 소비자들의 손에 전달 됐다.
크리스챤 크링글러 (Christian Klingler) 폭스바겐 그룹 및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총괄은 "10월까지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몇몇 지역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성장을 보였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서유럽 지역에서의 성장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머지않아 최초로 600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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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