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브래드 피트 "슬럼프가 있기에 내가 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3 11: 44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슬럼프가 있기에 자신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브래드 피트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 "슬럼프가 있기에 내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슬럼프가 내 커리어일수도 있고 내 자신의 일부이고 중요한 순간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슬럼프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고 그 중요한 순간, 나를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실수하는데 그 실수와 슬럼프가 다음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내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준다. 모든 성공의 기반이 실패고 실패가 있어야 성공이 있다. 이를 통해 다음 의사결정 내릴 때 큰 영향을 주고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극 중 전장의 리더 워 대디 역을 맡았다.
한편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전선에 나가야 했던 5명의 전차부대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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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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