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규현 "발라드로 꽉 찬 앨범 원했다..완성도 80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13 12: 55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첫 번째 솔로앨범에 대해 "완성도는 80점 정도"라고 말했다.
규현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광화문에서' 발표 기념 가을음악회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규현은 첫 번째 솔로앨범의 완성도를 묻는 질문에 "완성도는 사실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원래는 혼성 듀엣곡도 넣고 싶었고, 빠른 곡도 더 넣고 싶어서 가능하면 정규로 내고 싶었는데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규현은 "원래는 1~2월에 나오려고 했는데 '광화문에서'가 가을 감성이다 보니까 시점을 조금 당겨서 낸 점도 있다. '아직 여름이 남아'라는 가사가 있는데, 1월에 이런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빨리 낸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완성도는 80점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규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원래는 그냥 전부 다 발라드를 할 생각이었다. 발라드곡만 수집하면서 녹음하다 보니까 지루하기도 하고, 약간 앨범으로서의 퀄리티도 떨어지는 것 같고 매력이 덜 느껴지더라"라면서, "원래는 발라드만 고집했었는데, 그 이후에 듀엣도 생각해보고 리메이크도 들어간 것 같다. 발라드로 꽉 찬 앨범을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광화문에서'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켄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에코브릿지, 히트 작곡가 윤영준, 인기 작사가 양재선, 동방신기 최강창민 등 유명 작곡, 작사진이 참여,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어 담담하게 표현한 독백체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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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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