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규현 "컨디션 조절 힘들어..한달 금주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13 12: 59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첫 번째 솔로앨범 작업에 대해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광화문에서' 발표 기념 가을음악회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규현은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 "요즘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 뮤지컬도 올해 세 작품째 하고 있고, 투어도 돌고, 슈퍼주니어 활동도 했다"라면서 "목이 남아나질 않더라. 원래 나는 굉장히 컨디션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과감하게 금주를 한달 정도 했다. 그래서 오늘도 그나마 도움이 된 것 같다. 많은 스케줄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규현은 슈퍼주니어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앨범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예능으로 쌓아놓은 인지도와 밉지 않은, 착한 것 같은 느낌의 이미지"라며 "그리고 노래도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성시경, 박효신, 신승훈, 박효신 선배님이다. 그런 쪽 취향이 가을에 가장 어울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앨범 작업을 하면서 수많은 작곡가들과 서로 곡 이야기도 많이 하다 보니까 먼저 곡을 주시기도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수만 선생님께서 '규현이가 솔로를 할 만한 떄가 온 것 같다'고 자주 회식 자리에서 말씀하셨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광화문에서'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켄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에코브릿지, 히트 작곡가 윤영준, 인기 작사가 양재선, 동방신기 최강창민 등 유명 작곡, 작사진이 참여,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어 담담하게 표현한 독백체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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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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