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머 방한' 스피드스케이팅 WC, 21일부터 태릉서 개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13 13: 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이 한국을 찾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비히로에서 진행 되는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 지난 10월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된 17명 (남자 9명, 여자 8명)의 대표 선수를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다년간 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트로 전향해 첫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박승희 선수, 그리고 중학생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김민석(15, 평촌중 3학년) 선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올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는 총 7차에 걸쳐 진행되며, IOC에서 평창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을 검토중인 메스 스타트(Mass Start) 종목도 운영된다.
특히, 2차대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태릉에서 개최돼 지난 2004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 이후 1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소치 올림픽 2관왕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네델란드의 스벤 크라머를 비롯해 20개국 30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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