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생' 이성민, 사극 '정명공주' 출연..오과장의 변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13 14: 41

배우 이성민이 MBC 새 사극 '정명공주(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민은 내년 봄 방송 예정인 '정명공주' 제안을 받고 최근 출연을 결정했다. '정명공주'는 당초 '화려한 정치'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작품. 
이성민이 맡은 역할은 한음 이덕형 역으로,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제학에 이어 영의정까지 지낸 당대 최고의 지성. 타고난 천재로 임진왜란 당시 명의 기밀문서를 한 번 보고 모두 외워 선조에게 보고했을 정도로 똑똑한 인물이다.

현재 tvN '미생'을 통해 오과장을 열연하며 '국민 멘토'로 떠오른 이성민은 '정명공주'를 통해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도덕적 신념을 깐깐하게 지켜나가는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성민은 12월 중순 종영하는 '미생'을 마친 뒤 '정명공주' 촬영에 돌입할 예정. 짧은 공백기로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며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화려한 정치'는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삶을 이어나가는 정명 공주를 다룬 드라마. 배우 이연희가 정명 공주 역을 검토 중이다. 이 드라마는 '오만과 편견' 후속인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후 내년 봄 방송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