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 "침체된 한국 게임 산업 다시 일으킬 것"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13 15: 12

"크로스파이어2에 대한 계획은 당분간 없다. '로스트아크'에 올인 하겠다."
대다수의 게임 업체들이 진행했던 안정적인 사업 모델 대신 승부수를 던진 셈이었다. 오랜만에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은 차기작 '로스트아크'에 거는 기대감을 자신있게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13일 서울 신사동 청담씨네시티에서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한 MMORPG '로스트아크'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그 동안 '프로젝트T' 로 불렸던 '로스트아크'는 3년간 160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 권 혁빈 회장은 "오랜만이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많은 반성을 통해 이번에 자신있는 작품인 '로스트아크'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중국 동시접속자 500만명 이상을 확보한 크로스파이어에 계보를 잇는 크로스파이어2 개발에 대해 그는 "크로스파이어2에 대해 당분간 계획이 없다. 로스크아크에 전력투구 할 것"이라며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의 차기 주력작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침체된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계기로, 당분간 회사의 역량을 '로스트아크'에 집중시키겠다"며 로스트아크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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