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유희열 “악동뮤지션 이수현, 작업했던 가수 중 가장 어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3 15: 51

가수 유희열이 이번 토이 앨범에 객원가수로 참여한 악동뮤지션 이수현에 대해 “작업했던 가수 중 가장 어리다”며, “이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그 밖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유희열은 “이수현은 지금까지 작업했던 가수 중 가장 어린 친구”라며, 그가 참여한 노래 ‘굿바이 썬 굿바이 문’에 대해 “윤상 씨 작업실에서 데모를 들었다. 이규호 씨에게 아무 말 안 하고 이 곡을 들려줬더니 겨울노래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굿바이 썬, 굿바이 문’이라는 나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동화적인 제목이 나왔다. 가수를 도저히 못 고르겠더라. 주변 가수 분들이 30대 이상이라”라며 웃었다.

그는 “녹음실에서 고민하다가 매니저가 악동뮤지션 수현을 추천했다. 생각해 보니 이 가사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이 밖에는 없더라”며, “YG가 외부 콜라보레이션은 안 한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 했는데 ‘K팝스타’ 인연으로 알게 된 양현석 대표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참여했으며, 타이틀 곡은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이다.
 
‘다 카포’는 오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된다.
sara32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