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무릎팍'-'사남일녀' 강영선PD가 연출..새바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13 16: 08

내년 1월 3년 만에 정규 방송으로 컴백하는 MBC '나는 가수다'의 메가폰을 강영선 PD가 잡는다. 시트콤 및 감동 예능을 만들어낸 강PD를 통해 '나는 가수다'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강PD는 내년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의 연출을 맡는다. 그는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와 '사남일녀'를 연출, 성공적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어 '나는 가수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더불어 '엄마가 뭐길래', '몽땅 내사랑' 등 예능을 너머 시트콤 연출자로서도 활약, 앞선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나는 가수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래를 통한 감동 코드가 강점인 '나는 가수다'는 강영선PD의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연출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MBC 예능국 측 관계자는 "'나는 가수다'를 내년 1월 편성하기로 확정하고, 현재 포맷 변경 등 구성에 대해 활발한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과는 차별성을 두기 위해 제작진이 포맷 변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져 궁금증은 더욱 커질 전망. '나는 가수다'의 성공 여부는 이미 지난 9월 추석 특집 당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효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박기영, 더원, 김종서, 시나위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8.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나는 가수다'는 평일 심야대로 편성된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평일 예능 사이에서 '나는 가수다'가 또 한번 기록을 세울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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