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EPL행 가시화?...레알서 이적료로 329억원 통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3 16: 35

라파엘 바란(21, 레알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시화되는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바란의 이적이 점점 현실이 되가는 듯 하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1900만 파운드(약 329억 원)의 이적료에 바란을 이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란은 첼시와 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눈독 들이고 있는 신예 중앙 수비수다.
바란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출전 기회가 없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라는 두 거대한 산은 바란이 넘어서기 힘들다. 결국 바란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의 이적을 결심,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킬 매물로 올려 놓았다.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존 테리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첼시는 바란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이미 바란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지도한 바 있다.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맨유에서도 바란의 영입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스프레스'는 "바란의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은 첼시쪽이다"면서 "바란이 첼시로 떠나게 된다면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고 전했다. 피케는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과 불화설이 나돌고 있는 수준급의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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