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 앨범은 ‘민폐’다..객원가수들에 감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3 16: 58

가수 유희열이 토이의 새 앨범에 대해 ‘민폐’라고 정의했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토이 앨범은 ‘민폐’다.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이 분들이 없으면 앨범 작업을 못 한다”며, “7년이나 걸린 이유는 예전과 달라졌기 때문이다. 전에는 공유하고 있는 정서가 있어서 ‘품앗이’ 개념이었다면 요즘은 콜라보레이션이 달라지고 ‘음원의 시대’가 돼서 일반화 돼 있는 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에는 다 같이 녹음실에 있었고, 같이 술도 마시는 자연스러운 사이였는데. 주변 사람 도움 없이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작업이었다”며, “다들 너무 바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줘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객원가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참여했으며, 타이틀 곡은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이다.
 
‘다 카포’는 오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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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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