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병원 입원환자 중 약 2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비뇨기 질환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 등의 요로계에 결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보통 20~30대에 시작되고 4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분섭취 부족이다. 수분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돌의 형성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고온지방에서나 여름에 요로결석 발병률이 높다. 그 이유는 고온 지방에서는 수분 손실이 많아 체내에서 소변이 농축되고 소변을 산성화 하는데 농축화 된 소변에서 요로결석이 형성되고 소변 내 염분이 달라붙어 점점 더 결석이 커지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결석의 원인이 되는 염분, 수산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한국의 식습관의 경우, 염분 섭취가 비교적 많은 편인데 염분의 과량 섭취는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을 생기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좋겠다.
이와 더불어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수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요석의 대부분은 수산칼슘석이기 때문이다. 수산 함유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시금치, 땅콩, 홍차, 부추, 당근 등이 있다. 몸에는 좋은 음식이지만 요로결석 환자에게는 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은 만병의 통치약이다. 이에 특히 요로결석에 해로운 음식을 기억하고 섭취량을 최소화하여 산고의 고통, 요로결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좋겠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