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한 '세바퀴'가 13일 첫 촬영을 진행한다. 재치만점 입담의 신동엽과 국민 악녀로 떠오른 이유리가 독설가 김구라와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뤘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MBC '세바퀴'는 11월 개편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기존 MC였던 이휘재와 박미선이 하차하고 신동엽과 이유리가 합류했다. MC진의 변화만 보더라도 차별화를 향한 제작진의 의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대목.
'세바퀴'는 이날 저녁 스탠바이에 들어가 촬영에 돌입한다. MC가 달라진 만큼 포맷 역시 다소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선한 MC 조합이 달라진 '세바퀴'를 어떻게 이끌었을지 궁금증이 높다.

차별화를 둔 만큼 시청률 반등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세바퀴'는 다양화된 채널에 밀려 4~6%대의 다소 주춤한 성적을 기록 중. 지난해만 해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했던 '세바퀴'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통통 튀는 MC 조합 및 포맷 변화로 얼마나 시청률이 상승할 지 기대가 높다.
명실상부 명MC들이 대세 배우와의 만남으로 더욱 강력해진 입담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새 MC들의 존재만으로 네티즌의 기대도 상당하다. 개편 첫 방송은 오는 29일 전파를 탄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