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단발 요정 추사랑, 1년간 헤어스타일 보니 ‘러블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3 17: 38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은 상남자 외모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에게서 쉽게 상상할 수 없었던 깜찍한 외모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슈퍼맨’의 마스코트다.
특히 사랑이의 깜찍함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주고 있는 단발머리는 1년 전 시범 방송 당시부터 늘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만화 캐릭터 같은 사랑이의 새침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아빠가 만들어 준 음식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듯 폭풍 먹방을 보여주는 애교로 수많은 시청자를 딸바보로 만들었다.
비슷해 보이는 단발머리도 사랑이가 하면 사랑스러움이 배가되는 마법 같은 일은 톱모델인 엄마 야노 시호를 닮아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만 세 살인 사랑이가 선보인 1년 동안의 깜찍 단발 헤어스타일을 모아봤다.  

# 비주얼 쇼크, 만화책 찢고 나온 깜찍한 앞머리
지난해 9월 파일럿 방송 당시, 추성훈과 사랑의 첫 번째 데이트 장소는 미용실이었다. 추성훈은 예전부터 딸에게 해주고 싶었던 헤어스타일이 있었다고. 나라 요시토모 그림 속 소녀와 닮은 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추사랑은 앙증맞은 외모와 귀여운 애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추사랑의 헤어스타일은 시청자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다. 걸어 다니는 인형같은 사랑이의 사랑스러움에 추성훈도 뿌듯해 할 정도. 하지만 이후 엄마 야노 시호는 추사랑의 앞머리 변신을 원했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의 짧은 앞머리가 일본 괴물 ‘갓파’ 같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 여배우 포스, '추드리 토투' 단발머리
추사랑은 최근 짧은 단발머리로 ‘슈퍼맨’에 등장하면서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짧은 단발머리와 커다란 눈망울은 영화 ‘아멜리에’의 여주인공 ‘오드리 토투’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많다. 앞서 만화 같은 깜찍함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었다면, 톱모델인 엄마 야노 시호를 닮아 어느새 여배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날마다 예뻐지고 있는 추사랑의 모습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는 시청자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 머리 눌렸추~ 자다 깨면 더 사랑스러워
제주도를 처음 방문한 야노 시호가 남편 추성훈과 오붓한 식사 시간을 보낼 때, 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꿀잠을 자던 효녀 사랑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잠에서 깬 사랑은 아무렇게나 눌린 더벅머리 등 기대하지 못했던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랑이의 더벅머리는 매 방송마다 심심치않게 등장하고 있다. 잠에서 깬 사랑이는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머리로 눈을 비비며 아빠를 찾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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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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