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영 23점 폭발' 오리온스, KGC 넘고 3연승... 전 구단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13 20: 47

3점슛이 폭발한 허일영의 활약으로 오리온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뽑아낸 허일영과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이현민의 활약에 힘입어 92-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3연승에 성공하며 반등 기회를 잡았다.
또 오리온스는 개막 후 14경기만에 올 시즌 첫 전 구단 승리의 기쁨도 함께 누렷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며 3연승을 노렸던 KGC는 오리온스의 외곽을 봉쇄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오리온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를 23-8로 크게 앞섰다. 2쿼터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트로이 길렌워터와 찰스 가르시아가 KGC의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선보였다.
또 허일영이 3점슛 6개를 시도 4개를 터트리는 등 전반에만 16점을 뽑아내는 등 공격이 폭발한 오리온스는 44-22로 전반을 크게 리드했다.
KGC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3쿼터를 맞이한 오리온스는 오세근과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반격을 펼쳤다. 특히 KGC는 오세근이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며 3쿼터 중반 46-3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다시 분위기를 재정비 하고 허일영과 이현민의 3점포가 터지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또 오리온스는 허일영이 점퍼를 성공 시키며 3쿼터 7분 31초경 58-41로 다시 리드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오리온스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애매한 판정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변함없이 KGC를 공략하며 승리, 3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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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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