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콘서트’ 리키김 “아이들과 집에서 홀딱 벗고 논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3 21: 04

리키김이 두 아이들과 재밌게 노는 비법을 전했다.
리키김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오 마이 베이비 토크콘서트’에서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방법을 묻자 “원래 집에서 놀 때는 홀딱 벗고 뛰어다니면서 논다. 아이들처럼 유치하게 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리키김은 “엄마가 잘 하는 게 있고 아빠가 잘 하는 게 있다”며 “노는 건 내가 잘 놀아주고, 엄마는 잘 못 놀아준다. 그런데 내가 엄마 옆에서 아이들과 노는 것을 도와준다. 내가 아이들과 놀고 싶고, 엄마가 아이들과 잘 놀지 못해도 내가 한 발 뒤로 물러난다”고 서로 돕는 방법을 덧붙였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방송인 리키김, 나승연 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미정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엄마표놀이 책 저자 김주연 등과 200여명의 워킹맘·워킹대디가 참여했다.
여성가족부와 SBS 공동으로 주최한 ‘오 마이 베이비 토크콘서트’은 워킹맘, 워킹대디의 육아와 가사분담, 여성의 경력 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과 예방 해법, 일과 가정의 행복한 균형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도 참석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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