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로봇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의 우주 탐사선이 인류 역사상 처음 혜성에 착륙했다.
10년 8개월 전 지구를 떠나 64억km를 날아간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이 혜성 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살은 발사되지 않아 혜성 표면에 단단히 고정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지구에서 5억 1000만 km 떨어진 곳에 있는 67P 혜성은 최대 직경 4km의 작은 혜성으로, 목성을 따라 태양 주위를 6년 반마다 돈다.
무게 100kg, 작은 냉장고 만한 필레에는 10가지 첨단 측정 장비가 실려있어 사진 촬영과 토양·가스 분석이 가능하다. 2~3일 배터리로 작동하고 이후에는 몸체를 둘러싼 태양전지판으로 동력을 얻는다.
로제타호도 점점 태양쪽으로 다가오는 혜성 주위를 돌면서 관찰을 계속한다. 로제타 프로젝트의 이름은 고대 이집트어 해독의 길을 열어준 로제타석에서 따왔다.
이름처럼 태양계 기원과 혜성이 지구에 생명의 근원을 전했다는 가설에 답을 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탐사로봇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탐사로봇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내구성이 얼마나 좋다는거야" "탐사로봇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대박 신기하다" "탐사로봇 사상 최초 혜성 착륙, 10년 8개월 동안 누가 조종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