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와 악동뮤지션이 '2014 MMA'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르면서 YG의 파워를 입증했다.
위너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멜론 뮤직 어워드(2014 MMA)'에서 TOP10 선정에 이어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위너는 "평생 한 번 밖에 못 받는 상을 줘서 정말 감사드린다. 위너 만들어준 양현석 사장님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꿈이 있다면 이렇게 허리를 숙이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꿈이 이뤄졌다. 소속사, 팬여러분 감사드린다. 올해는 정말 금 같은 한해였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너는 올해 데뷔앨범 '2014 S/S'를 발표, 발표 직후 타이틀곡 '공허해'가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줄세우기를 달성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TOP10에 선정된 것은 물론, 포크부문상을 수상하면서 위너와 함께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악동뮤지션은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좋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힐링시켜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악동뮤지션 역시 지난 4월 발표한 데뷔앨범 '플레이'로 음원차트 올킬과 수록곡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위너와 악동뮤지션 모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YG에서 연이어 내놓은 신인 두 팀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면서 YG의 파워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는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 앨범상 등 대상에 해당하는 부문과 신인상, 네티즌인기상, 핫트렌드상, 뮤직비디오상 등을 시상했다.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에는 2NE1, EXO, god, WINNER, 걸스데이, 비스트, 씨스타, 아이유, 악동뮤지션, 태양(이상 가나다순)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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