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케디라, "팀을 떠날 이유 없다" 잔류의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13 23: 42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사미 케디라(27, 레알 마드리드)가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케디라는 독일 축구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겨울에 팀을 떠날 이유가 딱히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위대한 클럽이고 내 마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팀을 떠나 이적해야할만한 이유가 없다"며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케디라는 9월 초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6주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과 계약 만료 시기가 겹친 케디라를 두고 스페인 언론에서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토니 크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베스트11을 구성하고 있는 것도 케디라의 이적설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케디라는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고 새로운 갈락티코를 반기며 "내 에이전트는 이미 클럽과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100%의 상태였다면 다시 한 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디라는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지난주 허벅지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았다. 경기에 나가지 않은 것은 단지 그 이유 때문이며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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