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키스, BAL 잔류…계약기간 4년 합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14 03: 2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FA  외야수 닉 마카키스가 원소속 구단인 볼티모어 오리올즈가 다시 협상을 재개했으며 양자 사이에 4년 다년계약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의 존 헤이먼 기자는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과 마카키스의 에이전트 제이미 머피가 일주일간의 협상 중단 끝에 12일 다시 만났다. 여기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양자의 협상은 소강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마카키스가 다른 팀과 계약보다는 볼티모어 잔류가 더 유력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의 제프 파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카키스의 연봉이 1,00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 사이에서 논의 되고 있다’ 면서 협상은 결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 동안 마카키스를 원하는 팀이 있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마카키스 자신이 볼티모어 구단주인 피터 안젤로스를 존경하고 볼티모어에서 뛰기 원하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볼티모어 역시 마카키스에게 1,53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것이 일단 FA 시장에 나가서 협상의 기준점이 될 수 있는 가치를 알아보라는 의미가 컸다는 해석도 있다.
마카키스는 200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1라운드(전체 7위) 지명됐다.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9시즌을 볼티모어 한 곳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155경기에 출장 177안타 14홈런 50타점 81득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76/.342/.386/.729를 기록했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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