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설경구·봉준호·류승완 ‘유나의 거리’ 칭찬, 기분 좋더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14 09: 59

배우 이희준이 ‘유나의 거리’에 대한 연예계 선배와 영화감독들의 칭찬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희준은 지난 14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넝쿨째 굴러온 당신’, ‘직장의 신’, ‘전우치’ 다 시청률이 높은 편이었다”며 “JTBC 드라마를 해본 적이 없었지만 시청률이 2~3% 나오니 적응이 안됐다. ‘많은 분들이 안 보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유나의 거리’를 촬영하다 ‘해무’ VIP 시사회를 갔다 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유나의 거리’를 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희준은 “설경구 선배님, 봉준호 감독님, 류승완 감독님 전부 ‘유나의 거리’ 잘보고 있다고 너무 재미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내가 좋아하는 선배들이 보고 있구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며 웃었다.
또한 “마니아층이 많았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했다”며 “스태프들은 더 힘들게 일했고 나는 7개월 동안 평균 수면시간이 3~4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런 칭찬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희준은 ‘유나의 거리’에서 다세대 주택에 살면서 그 안의 모든 등장인물들의 일까지 하나하나 나서서 도움을 주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착한 사나이 창만 역을 맡아 열연해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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