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팀의 1~3선발급 투수 3명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에는 포수 2명도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 놓고 타구단의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CBS SPORTS는 14일(이하 한국시간)샌디에이고가 야스마니 그랜달, 르네 리베라 두 포수도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 놓았다고 보도했다. 물론 목적은 투수들을 내놓은 것과 같다. 공격력 강화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이언 케네디, 앤드루 캐시너, 타이슨 로스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 놓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리베라와 그랜달을 번갈아 가면서 포수, 1루수를 맡게 했다. 포수로는 리베라가 89경기(85경기 선발 출장)에 나섰고 그랜달은 76경기(67경기 선발)에 나섰다.
리베라는 지난 시즌 103경기에서 11홈런 44타점,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2/.319/.432/.751을 기록했다. 포수 수비로는 실책 8개, 패스트볼 7개 도루 저지율 36%를 기록했다.
그랜달은 128경기에서 15홈런 49타점, .225/.327/.401/.728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실책 4개, 패스트볼 12개를 기록했다. 패스트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이 기록했다. 도루 저지율도 13%에 불과하다.
뚜렷한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리베라가 조금 나은 면을 보였다.
2004년 시애틀에서 매리너스에서 데뷔, 미네소타 트윈스(2011년)를 거쳐 지난 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리베라는 올 연봉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에 속하는 50만 6,400달러이나 연봉 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1라운드(전체 12번)지명된 그랜달은 2011년 12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고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연봉은 79만 2,00달러로 2016년 시즌이 끝난 뒤 연봉조정신청 권한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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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그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