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헬로이방인'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헬로이방인'은 전국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3.2%)보다 0.5%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꼴찌 성적이다.
현재 수요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중 '헬로이방인'은 매우 불안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SBS '자기야'와 KBS 2TV '해피투게더3'가 5%에서 6%의 시청률로 1위 다툼을 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5회만에 3%대를 돌파한 것은 시청률 경쟁의 청신호가 되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 줄리엔강의 합류는 시청률 상승세에 큰 힘이 된 듯하다. 줄리엔강은 이날 '헬로이방인'에 처음 등장한 후 지난 9월 벌어진 '의자정리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사건에 대해 "제가 술 마시고 실수를 했는데 진짜 일부러 한 것이 아니다. 정말 미안합니다"고 정중하게 사과, 그 일을 계기로 술을 끊었으니 다시는 술을 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줄리엔강의 합류 효과가 얼마만큼까지 시청률에 영향을 줄지 기대감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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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이방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