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상경-김현주-박형식, 찜질방 양머리 3형제 '깜찍'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14 08: 18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와 박형식 그리고 김상경까지 찜질방 양머리 삼총사로 뭉쳤다.
14일 공개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제작(주)삼화네트웍스)의 스틸 컷에서 김현주(차강심 역)와 박형식(차달봉 역)이 찜질방 최고 패션트랜드 양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깜찍한 차씨 남매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김상경(문태주 역)까지 가세해 찜질방 포복절도 코믹 삼인방을 연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심과 달봉이 앙증맞게 양머리를 소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찜질방 안을 살피고 있는 눈빛에는 왠지 모를 망연자실함과 걱정이 어려있다.또 다른 사진에서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과자를 집어먹고 있는 강심에게선 포기와 낙담이 읽히기도 한다.

최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의 불효소송에 멘붕사태에 빠진 차씨 남매가 반항으로 이에 맞서기로 한 것은 아닌지,가출 남매 포스를 풀풀 풍기고 있는 이들이 아버지 순봉을 압박하기 위해 내놓은 비장의 카드가 과연 순봉의 마음을 돌려놓게 될지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태주는 두 사람과 같은 양머리를 한 채 식혜를 부여잡고 신세계라도 만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찜질방의 매력에 푹 빠진 태주는 어떤 연유로 차씨 남매의 찜질방 행보에 동행하게 되었는지도 호기심을 낳고 있다.
강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태주의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강심을 녹일 수 있을지 태주의 순애보가 많은 시청자들을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 찜질방 차씨 남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들이 '집 나서면 개고생'이라는 평범한 진실을 깨우치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게 될지 철없는 행동으로 아버지 순봉씨의 속을 더 애태우게 될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지상파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30%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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