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신곡 MV에 독도공연+수영횡단 영상 추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14 09: 59

가수 김장훈이 신곡 '살고 싶다' 뮤직비디오에 독도공연과 수영횡단영상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소속사 공연세상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1원의 기적, 다시 뛰자'라는 캠페인 콘셉트의 구성으로 이뤄진 '살고 싶다' 뮤직비디오에 아프리카 봉사활동, 베네치아 카니발, 중국사막화방지 나무심기, 외국공연 등 김장훈이 걸어온 길들의 영상을 삽입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독도수영횡단과 공연영상들이 추가된 것.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뮤직비디오에 많은 한류스타들이 뛰었고 이봉주, 이규혁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이 출연하는 만큼 외국인들도 많이 볼것이라는 예상하에 자극적이지 않게 문화적으로 자연스럽게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독도영상을 추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이 한류스타들 입국거부를 지속적으로 자행 할 수 없을 것이라 예상한다. 아마도 그때 그때 자국의 정치적 상황에 이용하고 자국민들을 우경화시키기 위해 가끔씩 이슈몰이로 사용할것으로 예상하는데 국제적 반발이 심하고 망신이기 때문"이라며 최근 이승철의 입국거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일본의 이런 의도를 감정적이지 않고 세련되게 꺽어 주는 방법의 실천은 반드시 필요하다. 일본이 할 수 없고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은 독도에 자유롭게 오가고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독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및 스포츠행사를 개최하여 유튜브및 SNS등을 통하여 전 세계에 전파한다면 민간차원에서는 굳이 예민한 영역문제로 가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고 흥미있게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식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실효지배의 위력"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장훈은 "이승철 씨의 일본입국거부는 다시금 한국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애정을 불러 일으키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 이를 감정적으로 흥분만 했다가 또 식지 않도록 반드시 여하한 모든 방법들을 민관이 동원해 일본의 그러한 일들이 매우 우매한 일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의 신곡 '살고 싶다'는 오는 18일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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