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경질된 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지휘봉을 잡게 된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취임 소감을 전했다.
모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취임 기자회견울 갖고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더 비슷한 스타일이다. 선수들과 열심히 일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맨유에서 실패한 후 7개월 가량 휴식을 취한 모예스는 "나는 12~13년 전, 지금과 비슷한 클럽인 에버튼을 맡아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다시 리그 순위 표 상단에 이 팀을 올려놓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몇 가지 제안이 있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 오고 싶었다. 이 팀은 내게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감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현재 2승 3무 6패(승점 11점)로 1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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