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측 “운명 바꾸려면 의지 중요..서인국이 좋은 예”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4 14: 10

KBS가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응진 KBS TV본부장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엠배서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은 인간의 얼굴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다. 꼭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 다른 얼굴만큼이나 각자의 인생도 천차만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는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백성에게 원성을 샀던 선조, 또 광해의 이야기를 담는다”며 “우리는 관상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주나 관상을 통해 운명을 알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본부장은 “이 드라마는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려면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KBS 드라마의 주인공까지 맡게 된 서인국이 좋은 예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가수에서 이제 드라마의 왕이 됐다. 관상이 좋은 사내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이 드라마는 2년간의 기획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 모든 시청자에게 흥미로운 작품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19일 9시 5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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