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PD “‘비밀의 문’과 부자 갈등 구조 차별점 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4 14: 45

윤성식PD가 역사 왜곡 없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성식PD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엠배서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의 제작발표회에서 “‘왕의 얼굴’은 기본적으로 팩션이다. 정통 사극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역사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 나갈 수 있지만, 실제 역사는 왜곡하지 않고 빈 구석을 상상력으로 채워가는 구성을 하겠다.

또 윤PD는 영조와 정조의 부자 관계의 갈등 구조를 그려내는 '비밀의 문'과의 차별점에 대해 “‘왕의 얼굴’도 기본적으로 ‘비밀의 문’과 구성이 같을 수 있지만 ‘왕의 얼굴’은 얼굴의 이야기다. 세자가 시련과 역경을 겪는 과정에서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고 올바른 왕이 되는 길을 찾아간다. 마음을 읽는 군주가 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다른 드라마에서 나오는 부자 관계에서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사극이다. 19일 9시 50분 첫 방송 예정.
jykwon@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