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규 2집 ‘홈(HOME)’의 전국투어를 기념해 진행한 이니셜 버스킹의 마지막 공연이 화제다.
로이킴은 지난 10일 수능을 앞두고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국립국악고등학교(이하 국악고) 대강당에서 약 5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30분가량 버스킹 공연을 실시했다.
카카오뮤직을 통해 버스킹을 신청 받은 뒤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를 찾게 된 것. 학교 강당에서 실시한 즉석 공연이지만 관객들의 열기와 분위기만큼은 여느 콘서트 못지않게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로이킴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곡으로 ‘힐링이 필요해’를 선보인 후, 즉석에서 참가자를 받아 ‘먼지가 되어’의 무대를 꾸몄다. 친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무대로 나온 국악고 고2학생은 완벽한 음정, 화음 및 고음까지 선보이며 로이킴과 함께 ‘먼지가 되어’를 완벽 소화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로이킴은 ‘러브러브러브’, ‘홈’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한 뒤 버스킹 신청자를 무대로 초대해 신청곡 ‘날 사랑한다면’을 감미롭게 부르며 버스킹 무대를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로이킴은 지난 10월 25일,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라이브 콘서트 ‘홈’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대전부터 22일 부산, 29일 창원 등 남은 도시에서 전국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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