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KBS 드라마 주연..신기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4 15: 42

서인국이 KBS 드라마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서인국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엠배서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의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출신 가수로 시작해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다 신기하다.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왕의 얼굴’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있다는 것은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라며 “현대극이 아니고 사극이라 촬영 여건이 한정돼 있다. 거의 쉬지 못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그 이후에 스스로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서인국은 극중 선비풍의 외모로 왕의 위엄과 기품을 지닌 고뇌하는 햄릿형이지만, 무엇이든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집요함이 있으며, 일단 결단하면 과감하게 일을 추지해나가는 실천적 인간형인 광해군 역을 맡았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사극이다. 19일 9시 5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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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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